☆새로운 화훼(크로코스미아)
☆새로운 화훼(크로코스미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8.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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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오렌지색에 분수형 꽃이 핀다.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화훼류 생산농가 및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새로운 화훼식물에 대한 정보를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한다.■자료제공 : 국립종자원 품종심사과‘크로코스미아’(Crocosmia x crocusmiiflora, 영명 Montbretia, Crocosmia)는 C. aurea와 C. pottsii 간의 교잡종이다. 원래 남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붓꽃과의 구근식물로서,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는 화단용 초화류로서 재배되거나 월동하여 야생하기도 하고, 일부 품종은 절화로서 재배되고 있다. 속명은 그리스어로 사프란의 향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건조시킨 꽃을 따뜻한 물에 넣으면 사프란의 향기가 난다. 초장은 70~100cm이고, 잎은 60~70cm 정도로 칼 모양인데 개화기에는 다소 아래로 쳐져서 포기 전체가 분수 같은 모양을 이룬다. 꽃은 7월부터 여름철에 걸쳐 짙은 오렌지색 또는 붉은색 꽃이 밑을 향해 피는데 꽃대에서 3~5개의 수상화서가 나와 각각에 직경 5cm 정도의 10~20개 꽃이 달린다. 포장에서 꽃은 한달 이상 계속 피고, 절화로 이용할 때에는 꽃봉오리의 색이 보일 때 쯤 수확하면 7~10일 정도 수명이 유지된다. 4월경 직경 2.5cm 크기의 구경을 5cm 전후의 깊이로 심는다. 빛은 충분한 곳이나 반음지의 조건을 적당하고,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토양을 선호하지만, 척박한 곳에서 잘 견디면서 자란다. 꽃이 진 후 비료를 주면 내년 개화가 충실해진다. 기르기가 쉽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야생화 되기도 한다.구근이 너무 자라면 꽃이 제대로 피지 않으므로 3~4년에 한 번씩 구근을 잘라 포기를 나누어 준다. 번식은 포복경처럼 뻗어나가는 구근을 분구하거나 목자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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