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최대 버섯 균주 보존기관으로 7,600여 점의 버섯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자원을 대상으로 균사 생장 속도가 빠르고 구조적 특성이 우수하며 친환경 소재로서 특성을 지닌 균주를 선발했다.
그리고 이 우수버섯 균주를 수확 후 배지에 배양하여 포장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톱밥 배지를 활용, 식물성섬유 동시 배양 기술을 통해 버섯 가죽을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두 기술 모두 아직 생소하지만, 기업과 국민 관심이 큰 기술들이다. 농촌진흥청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를 민간과의 협력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관심 있는 기업, 농가에게 적극적으로 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안기홍<원예원 버섯과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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