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배 배 농사는 폭염으로 인한 열과 피해로 한 순간 풍년에서 흉년으로 바뀌었다.
추석 대목장까지만 하더라고 배 농사가 잘 돼 그 어느 때보다 좋았지만 추석 때 사나흘 내린 폭우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말았다.
지난해 냉해에 이어 연이어 자연재해를 입으며 농가 경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지원이 없으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가도 나올 것이다. 더욱이 날로 심해지는 자연재해를 이겨낼 뾰족한 대책도 없어 근심이 크다. 종합적인 대책과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염철형<한성영농조합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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