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신규품종 개발
최근 들어 적자색의 채소가 암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자주 해외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틈새 품종 육종의 선두주자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가 또 하나의 자색 채소를 선보여 무, 배추 종자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자색배추인 신홍쌈, 잎쌈홍을 판매했지만 더 진하고 맛이 고소한 ‘진홍쌈’배추를 개발해 내년 봄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김장용으로 으뜸이며 겉절이용으로도 맛이 좋다.
또 순도가 균일한 자색무 보라킹(봄파종용), 보라남(가을김장용), 안토풀(잎이 자색인 시래기) 등을 개발해 틈새시장에서 인기리에 시판되는데, 이번에는 ‘스위트베이비’라는 작지만 귀엽고 예쁜 자색 소형무(근장 8cm)가 개발돼 자색 동치미와 총각김치로 애용되고 있다.
이들 품종들은 전에 없던 특이한 모양과 색깔이어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도 수출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송준호 소장은 “앞으로도 기초 틀에서 벗어난 진귀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능성채소를 더불어 다양하게 육성해 출시할 것”이라 말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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