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안전’ 국제 연대 강화
‘농작업 안전’ 국제 연대 강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9.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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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국-일본-대만 전문가와 국제 심포지엄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2024 국제 농작업 안전 심포지엄(2024 International Symposium on Agricultural Safety)’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북아 지역 농업기계 안전관리와 농업인 안전보건 전략 도출,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한국, 일본의 3개 학회와 일본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한국, 일본, 대만의 농작업 안전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 농업인 등이 참석해 12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농업기계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를 주제로 △일본의 농업사고 및 농업기계 안전검사 현황 △한국의 자율주행 농업기계 실용화에 따른 안전검정 제도 도입 방안 △일본의 농업사고 조사와 안전의식 향상 노력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 예방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2부 ‘농작업재해 현황 및 예방’에서는 △일본의 농작업 사고 데이터 기반 사고 대응 포인트 △한국의 로봇공학 활용 농작업자 근골격계 부담 개선 사례 △일본의 공제데이터 기반 농작업 사고분석 및 농작업 안전 가상현실(VR)사업 △한국의 농업인 건강행태, 건강 수준 그리고 업무상 질환을 발표했다.

3부 ‘농업안전보건 제도 및 정책’ 순서에서는 △대만의 농업직업재해보험제도 운영에 관한 검토 △대만의 농업직업 재해에 관한 인정제도 현황 △대만의 환경산업의학과·농업환경산업보건센터 소개 △한국의 농작업재해 예방 정책, 연구개발 및 보급 현황 등을 다뤘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여건, 농작업 방식, 주요 사고 발생 유형 등이 비슷하다. 따라서 세 나라의 예방 제도, 정책, 사례, 최신기술 등을 공유, 논의하는 것은 국내 농작업 사고의 예방대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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