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설치를 위해서는 설계부터 비용, 작물 배치, 안전성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온실 설계 지원 프로그램 ‘지에이치모델러(GHModeler)’는 바람이나 눈의 하중이 온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하는 구조 해석, 작물 수확량을 결정 짓는 그늘 분석, 스마트 온실의 안전성 모니터링, 토양 특성을 고려해 개발했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온실(단동형) 1동당 설계 비용을 200~300만 원 정도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의 기상 재해 피해를 연간 10%만 줄여도 약 6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농업인이 현장에 맞춰 설계를 변경하면서도 안전하고 저렴하게 온실을 지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보급에 힘쓰도록 하겠다.
■최만권<원예원 시설원예연구소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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