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폭염 피해 농작물 재해 인정
인삼 폭염 피해 농작물 재해 인정
  • 권성환
  • 승인 2024.09.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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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폭염 피해 조사 접수
폭염 피해를 입은 인삼밭
폭염 피해를 입은 인삼밭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삼 잎과 줄기 마름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라남도의 농작물 재해 인정 건의가 받아들여져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폭염 피해에 대한 조사 접수가 진행 중이다.

올해 전남 지역의 폭염일수는 23.1일로, 평년보다 16일이나 길었으며, 평균기온도 28.5도로 평년보다 2.2도가 높았다. 이로 인해 인삼을 포함한 농작물의 생육 장애가 심각하게 발생했고, 전남에서 발생한 인삼 피해 면적은 총 135헥타르로, 이는 전남 인삼 재배면적 378헥타르의 38%에 해당한다.

인삼 폭염 피해 조사는 각 시·군별로 상이하게 진행되며, 피해 유형에 따라 농약비와 대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피해율에 따라서는 생계비와 학자금 등 재해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는 지난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호우 피해 조사는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피해를 입은 농가는 농지가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피해 조사와 복구비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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