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범수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을 임명했다.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발탁했고,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임명됐다.
박범수 차관은 1971년 생으로 전남 장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39회로 임용됐으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농해수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권재한 신임 농진청장은 1968년에 대구에서 태어나 행정고시 37회로 임용됐다. 이후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역임하며 제 32대 농촌진흥청장에 발탁됐다.
임상섭 신임 산림청장은 경남 거창에서 1970년에 출생했다. 기술고시 32회로 임용됐고 산림산업정책국장, 기획조정관, 산림보호국장, 차장을 거쳐 제 35대 산림청장에 임명됐다.
박범수 차관은 취임사에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소득·경영안전망 등 그간의 추진해 온 계획들을 이제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야할 시기”라며 “ 현장의 목소리, 소통, 협업에 중점을 두고,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는 부분은 국민께 정확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고령화, 농촌소멸 등 구조적 문제들과 함께, 농산물 수급 안정, 쌀값 안정, 쟁점 법안 등 당면한 현안도 해결해 나가한다”며 “장관님을 보좌하고 농업인과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장에 권재한, 산림청장에 임상섭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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