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농협(조합장 유석룡)은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화훼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플라워마트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화훼농협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 국내 화훼산업 유통 수출입 거점 역할
경기 북부 화훼산업의 새로운 중심지인 수도권(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가 개관해 국내 화훼산업의 유통과 수출입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화훼 공영유통은 aT 화훼공판장에 집중돼 있었으나, 지난해 신설된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가 도소매 공영유통망을 확충하며 화훼류 유통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292번지 일원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대지 면적 4만1,863㎡, 건축 연면적 2,771㎡, 시설하우스 1만752㎡ 규모로 조성됐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농산물 공판장 개설 승인을 받아 5년 만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국도 1호선 및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근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및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화훼류 유통과 수출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화훼류의 수집, 보관, 판매(도소매), 경매 기능을 갖춘 화훼 전용 유통시설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하치장에 중앙 통제 가능한 자동화 냉난방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냉난방 화훼 전문 운송차량 도입과 물류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화훼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가격 안정화를 추구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훼 생산농가 대상으로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중도매인 대상 이용 장려금 등을 제공해 화훼 전문가와 소상공인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향후 온라인 화상경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낙찰 받은 상품을 공판장에서 직접 매장으로 보내는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운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변 고양화훼산업특구(원당화훼단지, 주교화훼단지)와 주교동 소재 고양화훼산지유통센터 등과 함께 화훼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해 고양시 화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훼농협 관계자는 “한국화훼농협은 공판장과 직판장을 동시 운영하며 화훼 유통인과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화훼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인근의 화훼산업특구와 연계해 화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역 주민 사랑받는 플라워마트
한국화훼농협이 운영하는 플라워마트가 화훼를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화훼 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플라워마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 배치와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쇼핑 환경,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의 경매장 구조물을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해 고객들이 음악을 듣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변모시켰다. 이 공간은 소규모 공연이나 영화 관람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저온 저장고를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화훼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잠재적인 화훼 소비 계층을 육성하는 동시에 건전한 화훼 문화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 배치와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쇼핑 환경, 신뢰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춘 플라워마트는 방문객에게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경매장으로 사용되던 계단식 구조물을 세련된 감각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해 고객들이 음악을 듣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변화시켰다. 이 공간은 소규모 공연이나 영화 관람이 가능한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어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협의 본질적 기능인 도매판매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마트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와 교육의 장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산 생화 사용 ‘NH생생화환’
한국화훼농협이 100% 국산 생화를 사용한 'NH생생화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국화훼농협은 본점 플라워마트에 신화환 제작소를 설치하고, 신화환 제작이 가능한 화원을 섭외하여 수도권 등지로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훼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며, 유통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동시에 화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H생생화환은 국산 생화로 제작된 화환으로,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과 꽃을 나누는 형태로 설계됐다. 이 화환은 가짜 꽃 사용과 재사용 화환의 폐단을 막고, 일상 속 꽃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화훼농협은 유통 효율화를 위해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 충청 지역 등 한국화훼농협과 거리가 먼 지역에는 거점 화원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NH생생화환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화훼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화훼농협은 NH생생화환의 보급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국산 생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환의 새로운 트렌드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한국화훼농협은 공공기관 및 타사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며, NH생생화환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터뷰 / 유석룡 조합장
“화훼농가 실질적 소득증대 위한 사업 추진하겠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화훼농민과 화훼산업을 지켜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화훼유통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화훼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정부와 유관기관에 농업용 심야전기요금 할인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농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기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모든 사업실행과 업무추진에 있어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는 농협’, ‘조합원을 향해 다가가는 농협’, ‘조합원과 함께 발전하는 농협’이라는 세가지 문구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조합원님의 성실하고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