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정책정문가 … 첫 여성 장관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사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환경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을 발탁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충남 논산시 출생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와 동 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들어와 부원장, 농업관측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현재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회 위원, 농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송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이 되면 농식품부 첫 여성 수장이 된다.
송미령 후보자는 후보지명 소감을 통해 “역량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을 생산성과 부가가치 높은 미래성장산업으로 혁신하고 인력부족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농업 전반을 스마트화하면서, K-농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소멸에 대응해 우리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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