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골든볼 주산지 추진 … 5년간 총사업비 19억 원 투입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여름사과인 ‘골든볼’ 생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대구시 군위군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군위읍 등 지역 4곳 10㏊에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생산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이날 워크숍에는 ‘골든볼’ 시범사업에 참가하거나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 100여명이 대거 참여해 대구경북능금농협, 연구자들과 재배 정보를 교류했다.
워크숍은 ‘골든볼’ 재배 시범단지 조성추진배경과 계획 설명, 신품종 특성 및 재배 상에 대한 교육, 육묘장 소개 및 식재 유의사항, 사과 유통방안 등이 소개됐다.
‘골든볼’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21년 품종 등록한 사과로 당도는 14.8브릭스(Brix), 산도는 0.51% 정도로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좋아 맛이 우수하고 과일 무게는 275g 정도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사과 크기와 비슷하다.
대구경북능금농협 관계자는 “후지사과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군위군은 지역특화 품목으로 골든볼을 선정하고 우리농협은 묘목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에 있다”며 “골든볼은 중소과로 8월 중순 경에 생산돼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