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굿모닝백다다기’ 오이
농우바이오, ‘굿모닝백다다기’ 오이
  • 권성환
  • 승인 2023.11.22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수상
시장 점유율 매년 지속 증가 … 금년 9월 50% 기록
“작황 좋은 것은 물론 색깔 잘나 나무 너무 이쁘다”극찬
농우바이오가 육성한 오이 품종 ‘굿모닝백다다기’오이가 2023년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농우바이오가 육성한 오이 품종 ‘굿모닝백다다기’오이가 2023년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가 육성한 오이 품종 ‘굿모닝백다다기’오이가 2023년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이 주최로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국내의 우수 종자 품종을 선정한다. 이 상은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정황근 장관이 박동섭 대표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정황근 장관이 박동섭 대표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는 겨울에 재배되는 다다기 오이로 기후변화로 인해 내병성 품종의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최초 흰가루병, 노균병 내병성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약제 방제 비용 및 인건비 절감으로 농업경영비 감소에도 크게 기여한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는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며 잎이 소엽이며 절간이 짧아 재배 편의성을 갖췄다. 올 한해 오이 시세가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속에서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는 수량성이 높고 과색이 짙으며 과형이 우수하여 평균 시세 대비 가격을 높게 받아 농가 소득 기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굿모닝백다다다기’ 오이는 2019년 품종보호출원이 완료 되었으며, 겨울 다다기 시장 초기 시장점유율 5%로 시작해 2023년도에 50%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이 매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발산리에서 1350평 규모의 오이농사를 짓고 있는 샬롬농장 최필립·박성희 부부는 “농우바이오의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를 접하면서 농사짓는 일이 재미가 난다”고 표현한다.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샬롬농장 최필립 대표 부부가 “신바람이 난다”며 극찬.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샬롬농장 최필립 대표 부부가 “신바람이 난다”며 극찬.

샬롬농장 최필립대표는 “올 2월 처음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를 심었다”며, “작황이 좋은 것은 물론 색깔이 잘나 나무가 너무 이쁘다”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수확된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는 지역농협 공선회를 통해 출하한다”며, “1등급 평가를 받아 기존에 심었던 종자에 비해 가격도 훨씬 좋게 받았다”고 덧붙였다.   

농우바이오 허덕재 마케팅본부장은 “다다기 오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농업인을 위한 내병성 오이를 끊임없이 개발할 예정”이라 며 농가 소득 안정화에 보다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직접 대통령상을 수상한 농우바이오 박동섭 대표는 “농우바이오의 육종 기술이 대통령상 수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며, “재배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는 맞춤형 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크게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식량주권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굿모닝백다다기’오이는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시 재배안정성이 높은 품종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