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과수APC 비정형과 출하현황 점검 … 간담회 개최
우박피해가 발생한 사과 농가들의 조속한 복구비 지원을 위한 현장 확인 및 손해평가가 조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사과 우박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수급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과 비정형과 출하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강원, 충북, 경북 등에 우박이 내림에 따라 사과 후지품종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가 가장 큰 영주시 사과 농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실장은 지자체와 농협 관계자에게 “조속한 피해복구와 신속한 수확작업 재개를 위해 복구비 지원을 위한 현장 확인과 보험금 지급을 위한 손해평가 등을 조기에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과 비정형과 시장출하 준비에 한창인 영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선별, 포장 등 출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산지 생산, 유통 관계자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농식품부는 11월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후지 품종 중 품질 좋은 비정형과와 소형과 최대 60만 봉지, 약 1,500톤을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유통업계와 협력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실장은 “올해 기상재해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하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사과 수급안정을 위해 비정형과 시장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