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과 우수성 홍보 및 조합원 소통 장 마련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이 한해 과수농사에 매진한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아산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과일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나섰다.
아산원협은 지난 21일 아산원협 하나로마트 방축점 내 행사장에서 ‘제22회 아산원예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회 및 아산 배·사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조합원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아산의 명품 특산물인 배, 사과의 명성을 드높이며 아산원협 구성원 모두가 만나는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종진 아산원협 선임이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축제에는 조합원들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강훈식 국회의원,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김응규 충남도의원 등을 비롯한 아산시·충남도 관계자, 농축협 관계자, 아산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에서는 ‘아산 배·사과 품평회’와 더불어 ‘배술 시음행사’가 실시됐고 축제 맞이 ‘배·사과 할인판매’가 진행됐으며, 김재옥 조합원이 기증해 판매금 전액이 아산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랑나눔기금으로 사용될 ‘국화 전시회 및 판매행사’가 함께 열렸다.
또한 이날 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 부문’에서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농산물유통사업 부문’에서 이형재 농협경제지주 안산공판장 부장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아울러 ‘아산 배·사과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열렸으며 배 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등이 선정됐고, 사과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등이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공연행사로는 조합원 가수왕 선발대회가 펼쳐졌고, 여러 지역가수를 포함한 박상철, 주미, 민지, 마리아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실시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구본권 아산원협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내수 소비시장의 둔화,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한 냉해와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애쓰신 조합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실의 악조건에 주저하지 않고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듯이, 이 난관을 극복하면 우리 과수 산업은 지금보다 한 단계 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농협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전국, 전 세계로 뻗어가는 아산 배, 사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유통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에 역점을 두고 사업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아산배 수출 천만 불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서비스에도 도전해 신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