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술전문지 ‘신약과 임상’ 게재
세계최초 기능성 고추인 ‘당조고추’의 기능성에 대한 임상실험 논문이 일본 학술전문지인 ‘신약과 임상’ 3월호에 게재됐다.2015년 2월 타임지에 따르면 앞으로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돼 기능성농산물이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임상실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의 후원으로 일본 국립규슈대학의 교수진이 당조고추의 식후 혈당의 급상승 억제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농식품부와 aT는 당조고추를 제2의 파프리카와 같은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일본 수출을 준비해 왔다. 2015년 4월 일본의 기능성 표시식품제도 시행에 대응해 미라클 K-Food 프로젝트를 통해 당조고추의 기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현재 일본에 대규모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 aT 오사카지사에서 규슈대학 교수진과의 협력을 통해 2015년 예비임상실험, 지난해 본임상실험을 실시하여 이에 대한 논문이 동료평가(peer review)를 거쳐 일본의 학술 전문지에 게재된 것이다.
이에 따라 aT는 해당 논문을 근거로 당조고추의 연내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조고추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본매출 3위 유통업체인 UNY의 53개 점포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약 200개 이상의 전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당조고추’는 기능성 종자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제일종묘농산(박동복 종자명장)이 육종했으며 개발당시부터 당뇨병을 유발시킨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등을 통해 그 기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전북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AGI의 활성억제효과를 입증했고 MBN 천기누설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 편’방영편에서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혈당조절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현재 당조고추는 일본,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 전 세계에 대규모 수출돼 약 천만명 이상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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