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가치 11억원 평가
올해 7월29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제일종묘농산(대표이사 박동복 종자명장)의 대표품종인 ‘당조고추’에 대한 기술평가서를 발간했다. 세계최초 기능성 고추 품종으로 식후혈당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당조고추’의 우수성과 시장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다.해당 기술평가서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일반 종자나 GMO 종자 외에 기능성 고추종자를 개발 및 사업화하는 기업이 거의 없으므로 동사가 개발한 기능성 고추종자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에 당조고추 1품종에 약 11억원의 가치평가금액을 산정했다.
이번 농식품 기술가치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농식품벤쳐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및 품종에 대한 기술 가치평가를 통해 투ㆍ융자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기술 사업화 촉진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현재 당조고추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후원으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임상시험 결과가 좋아 일본방송에 소개된 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순수 우리의 기술로 육종한 기능성 품종이 개관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일종묘농산은 추가적인 투자 및 금융지원을 받아 새로운 기능성 품종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추후 제일종묘농산은 현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세계채소 기능성 배추인 항암배추(등록명칭 암탁배추) 및 항암쌈채(등록명칭 암탁쌈채)의 품종가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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