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우바이오 터키 시장 진출
(주)농우바이오 터키 시장 진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11.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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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권 종자개발, 현지화전략으로 유럽시장 품어

▲ 농우바이오 터키 중견 종자기업 톨야사 인수 조인식 체결(좌측) 터키 톨야사 데리야 공동대표 가운데 농우바이오 정용동 대표(우측) 터키 톨야사 데니즈 공동 대표
종자업계 글로벌 TOP10을 지향하는 (주)농우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정용동)가 터키 현지 기업을 인수해 유럽진출 교두보를 구축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1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터키 톨야사(TOLYA TARIM SANAYI TICARET ve LTD, STI)와 인수 서명식을 갖고 한 가족이 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농우바이오가 인수한 톨야사(TOLYA TARIM SANAYI TICARET ve LTD, STI)는 200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토마토, 고추, 오이 종자를 터키 국내는 물론 러시아와 유럽 전역에 판매하고 있는 강소 채소종자 전문 기업이다.

이로써 농우바이오는 터키 시장과 지중해권을 중심으로 유럽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채소종자 개발과 판매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터키 진출은 향후 유럽 시장과 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품종 개발이 가능해져,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프로젝트 ‘K-Seed'(종자한류)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

농우바이오가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전략은 우수한 우리 종자를 해외에 알리고, 수출시장 확대로 대한민국 종자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표명하고 있다.

향후 농우바이오는 터키 법인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토마토, 고추, 오이, 멜론 등 전략작물 개발을 위한 육종연구소와 유럽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후 브라질, 스페인,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확대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밸류 체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인수서명식에서 정용동 대표이사 사장은 “터키법인 인수는 거대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와 함께 수출종자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현지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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