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박 부회장은 2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종자가공센터와 육종연구소를 비롯 안산시에 위치한 반월 정밀화학공장 등 총 세 곳의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사업장 곳곳을 도보로 일일이 돌며 임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덕담을 건네는 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 R&D 및 안전관련 설비들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방문 후 이어진 임직원 간담회에서 박 부회장은 “팜한농은 창립이래 60여년 이상 우리나라의 그린 바이오 분야를 선도해온 자랑스러운 회사로, 그 바탕에는 팜한농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격려한 뒤, “모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즉 ‘고객과 인재’이다. 여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팜한농 대표이사 취임 직후 기존 임직원들의 고용을 모두 승계한다고 약속하며 고객가치 창출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팜한농의 비전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매출을 얼마 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의 고객인 농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국가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 것”이라며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 개척과 R&D에도 적극 투자하면서 필요하다면 M&A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부회장은 “새로운 꿈은 스스로 살아서 도전할 때만이 생명이 움트고 성장해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이제 팜한농으로 새롭게 거듭난 만큼 우리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하지 않았던 가슴 설레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글로벌 그린 바이오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진수 부회장은 향후 전주 및 제주공장, 논산연구소 등 팜한농의 사업장을 릴레이 방문하며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팜한농은 국내에 10개의 생산거점을 비롯해 종자가공센터, 연구소 및 영업지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포함해 약 1,05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