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의지 변함 없어
LG화학의 동부팜한농 인수 관련 내년 초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동부팜한농 매각업무 관계자는 “동부측과 동부팜한농 대주주인 FI(재무적 투자자)간 세부 조율은 마무리 됐지만 LG화학과 동부측의 최종 협상, 그리고 LG화학의 이사회 승인 등이 남아있어 내년 1월경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동부팜한농 인수와 관련한 이사회 결정 등의 절차상 문제로 내년 초 M&A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동부팜한농 인수 의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동부팜한농 지분 50.1%를 갖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와 지분 49.9%를 보유한 동부그룹은 지난 11월12일 LG화학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M&A 실무 협상을 진행해왔다. LG화학은 동부팜한농 지분 전량을 약 5100억~5400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동부팜한농을 인수하면 기존 △석유화학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모바일·자동차·ESS 배터리에 더해 작물보호제(농약), 종자(씨앗), 비료 등 농화학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된다.
한편 당초 본계약 체결 일정은 1차로 지난 15일, 2차로 24일까지 시한을 넘긴 상태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