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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9일 ‘제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홍로사과(원예연구소), 국무총리상에 씨제로수박(신젠타 종묘), 농림부장관상에 일미벼(영남농업연구소) 등 5점을 선정·수상했다. 국립종자관리소는 신품종 육종 의욕을 고취하고 침체된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기 위해 ’98년부터 채소위주로 추진해오던 우량품종경연대회를 확대 발전시켜 금년부터 ‘대한민국 우수품종상’대회를 개최했다.대통령상을 받은 홍로 품종은 일본 품종인 쓰가루를 대체할 만한 추석철 출하용 조생종품종인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과피가 선홍색이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밀식재배 및 무대재배가 가능하여 생산비가 절감되는 등 장점이 많아 재배농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국무총리상의 수박인 씨제로는 우장춘 박사가 씨없는 수박을 처음 소개한 이래,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품성이 높은 씨없는 수박품종 육성에 성공, 당도·향 및 과육색이 우수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품종이다.한편 우수품종상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3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출품된 78품종에 대해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