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4일 경상남도 합천군 관내 감 재배농가에서 농약살포 이후에 낙엽, 낙과 피해가 발생하여 원인규명을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자 2013년 7월24일(수)
▲일반현황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작물명 감나무(단감, 떫은 감), 재배면적 1ha, 약 20년생이다.
▲민원인 의견
농약 살포 이후에 잎이 떨어지고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하며,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했다.
▲현지 조사결과
피해 발생 감 포장 전체적으로 낙엽, 낙과 피해가 발생하였고 현장 방문 당시에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었다.
잎에서의 증상은 검은 반점이 발생하거나 반점이 없는 상태로 낙엽이 되었고, 과실은 부분적으로 표피가 갈변되거나 변색 없이 낙과되고 있었다.
피해 발생 부위를 관찰한 결과 병, 해충에 의한 피해는 아니었고, 농약 살포 시 직접적으로 맞은 작물에서는 모두 피해가 나타났다.
감나무 과수원에 있는 잡초와, 주위에 심겨진 참깨, 들깨, 사과나무 등에도 잎이 마르고 타는 증상이 나타났다.
피해 발생 감나무 잎과 참깨 잎에서 제초제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감나무 잎과 참깨 잎에서 모두 0.04㎎/㎏의 glufosinate ammonium(상표명 : 바스타)이 검출되었다.
▲종합검토의견
이상 조사 결과, 감나무 포장에 발생한 낙엽 및 낙과 피해는 제초제(바스타)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약, 비료 등 농자재 이용 시 공급자는 사용지침서에 따라 처방하고 농업인이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도록 하고, 농업인은 농자재의 등록사항, 즉 작목 및 사용 지침에 맞게 선택하고 처리하는지 확인한 후 이용하여 농자재의 부적절한 사용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