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총체벼 고사피해 현장기술지원(323)
간척지 총체벼 고사피해 현장기술지원(323)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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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17일 충청남도 당진시 관내 간척지에 총체벼를 재배한 논에서 생육중인 벼에 고사현상이 발생되어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장조사 및 출장자

▲ 피해포장 전경
일자 2013년 7월17일
▲일반 현황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피해규모 2.0㏊이다.
▲경종개요
품종명 황금노들, 모내기 5월28~29일(중모이앙), 거름주기 밑거름 - 1차 써레질후 흙사랑(21-17-17) 50㎏/10a 시용, 새끼칠거름 - 6. 25일경 요소 20㎏/10a 시용
▲민원인 의견
총체용 벼 재배단지에서 정상적으로 생육을 하던 벼가 6월30일경부터 생육이 지연되며, 고사되다가 7월 10일경부터 피해 증상이 멈추면서 생육이 회복되고 있는데, 무슨 원인으로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되었는지 그 원인을 알고 싶다.
▲현지 조사결과
▲ 피해 우심지역
피해포장은 석문 간척지 내에 당진낙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총체벼 재배단지로 민원인이 관리하는 논과 연결된 4필지를 경종방법을 동일하게 하였는데, 한 필지씩 걸러 2필지에서만 피해가 발생하였다.
한필지 내에서 피해가 관개수 물도랑이 있는 반대쪽으로 갈수록 피해가 심했으며, 6월말경 배수개선을 위해 피해지역 쪽으로 논 가장지리에 약 1m 깊이로 배수로를 설치하였다.
정상생육 하던 벼에 6월 말경부터 고사피해가 나타났다고 하며, 피해증상은 뿌리 발육이 되지 않고 벼 잎이 마르면서 고사되었으며, 현재 피해가 적은 지역은 새잎이 나오면서 회복되고 있었다.
6월21일 잡초방제를 위하여 중기제초제 저격수를 10a당 500㎖기준으로 무인헬기로 살포하였다고 하며, 현재도 피 등이 죽어가고 있었다.
논물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산도(pH)가 피해필지는 각각 8.85, 9.12로 인근 답 7.25 보다 높았으며, 특히 수로는 염농도(EC)가 6.5~14.0으로 매우 높았다.
피해필지와 같이 연결된 인근필지도 용수로 반대지역(피해필지의 피해지역쪽)에 생육 초기 염해로 부분적으로 고사된 지역이 있었다.
▲종합 검토의견
피해지역은 간척지로 완전히 숙답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으로, 금년 6월 중순이후 고온이 지속되어 토양 환원이 심해 벼 생육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6월 하순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요소비료를 추비로 주어 토양환원이 조장되어 피해가 발생된 것이며, 중기제초제를 살포하여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생각된다.
7월8일 강우이후 토양환원이 정지되어 생육이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은 지면이 낮거나, 다른 지역 보다 토양 중 염 농도가 높은 지역으로 판단된다. 배수로에 물의 염농도(EC)가 높은 것은 1m 정도 깊이 파서 염분이 집적된 심토의 염분이 용출되어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관배수로 쪽이 피해가 심한 것은 관배수로 설치시 심토의 염분이 표층으로 노출되어 강우에 의해 포장으로 흘러들어가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생각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6월말에 설치한 배수로를 이용하여 물 흘러대기 등 환수제염 철저히 하고, 봄갈이 때 석회 300~400kg/10a주고 볏짚 또는 퇴비 증시한다.
봄 경운 후 관개용수를 충분히 공급하여 환수제염을 하고나서 토양검정을 하여 염농도를 4.7dS/m이하로 낮춘 후 모내기할 것을 권장한다.
비료시용은 토양검정시비를 하되 규산질비료를 증시하여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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