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물찬과 발생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319)
참외 물찬과 발생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319)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29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14일 시설하우스 참외 재배 중 발효과가 많이 발생되어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물찬과 발생포장
일자 2013년 6월19일
▲일반현황
주소 경기도 여주군, 작물명 참외(품종명 : 오복플러스, 대목 : 뚝심토좌골드), 재배개요 파종은 1월5일경/ 접목시기는 2월22일/ 정식기는 3월4일/ 수확기는 5월 하순~9월이다.
▲민원인 의견
참외를 수확하여 선별하는 과정에서 오복플러스를 뚝심토좌골드에 접목한 참외에서만 물찬과가 발생하여 출하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발효과 발생 원인을 알고자 했다.
▲현지 조사결과
▲ 버려진 물찬과 참외
A 농가의 시설하우스는 강을 경계로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체 동수에서 일률적으로 동일하게 물찬과가 발생되고 있었다.
금년은 농협에서 참외 대목으로 뚝심토좌골드를 권장하여 처음 재배하였으며, 수확기부터 계속하여 물찬과가 대량으로 발생하였다고 한다.
참외는 2줄 유인에 2번과 정도 수확 중에 있었으며, 포장에 따라 생육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오복플러스에 뚝심토좌골드를 접목한 참외는 초세가 강하여 A 농가에서는 줄기 자람 억제제를 2회 정도 살포하였다.
질소질 비료 농도가 높고 토양산도가 낮은 포장에서 발생이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발효과의 발생 상태는 김원식 농가의 경우 4,785㎡를 재배하였는데, 발효과가 99% 발생되었으며, B 농가는 3,960㎡ 중 일부에서 발효과가 발생되었으나, 대부분 정상적으로 수확하였고, C 농가는 1,485㎡에서 990㎡는 정상적이고, 퇴비를 시용한 495㎡에서는 10%정도의 발효과가 발생되었다.
인근의 3농가에 대하여 전화로 확인한 결과 오복플러스+뚝심토좌골드(대목)를 재배한 포장에서는 발효과의 발생률 차이가 있다.
※ L농가 9,900㎡ 재배 중 일부 물찬과가 나오나 대부분 정상적으로 수확, k농가는 1,485㎡에서 990㎡는 정상이고, 퇴비를 시용한 495㎡에서는 10% 정도 발생, L농가는 100㎡정도 시험재배를 하고 있으나 정상과가 수확되고 있다.
현지 농가에서 발효과 선별방법은 참외를 두드려 보아 둔탁한 소리가 나고, 크기가 크고 무거우며, 물에 담그면 참외가 가라앉았다.
참외 시설포장의 토양특성은 대부분 사양질 토양으로, 특히 A농가의 경우 pH가 낮아 강산성 토양이며 질산태질소 함량이 500mg/kg으로 매우 높으나, B농가의 경우 pH나 질산태질소 함량이 적정범위이다.
▲종합검토의견
참외 물찬과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나, 과실 내의 칼슘이동을 방해하여 세포의 붕괴를 초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일조부족, 질소비료 과다, 대목, 정지와 착과, 칼리 및 칼슘의 길항과 토양수분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 농가는 토양의 산도는 낮고, 질산태질소 함량은 높았으며, 참외 대목은 뚝심신토좌골드로, 물찬과가 매우 많이 발생되었다.
B 농가의 토양산도는 중성이고, 질산태질소 함량은 적정범위에 있는 시설하우스의 물찬과 발생율은 낮은 것으로 보아 토양산도와 질소 함량변화에 따라 발효과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물찬과의 과다발생 원인은 흡비력이 좋은 뚝심토좌골드를 대목으로 사용하면서 참외 재배지의 질산태질소 함량이 높아서 질소 및 칼리의 흡수 과다와 산성토양으로 칼슘의 흡수 장해를 받아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산성이 강한 포장은 소석회 등 석회물질을 시용하여 산도를 개선했다.
질소질 성분이 과다한 포장은 유박이나 계분, 돈분이 많이 함유된 퇴비의 살포를 지양하고, 우분이 많이 함유된 완숙퇴비를 시용함으로써 입단조성 등 토양물리성 개선과 더불어 알맞은 화학성분을 공급한다.
새로운 품종을 재배할 경우에는 전체 면적을 재배하기 보다는 일부에 시험재배를 한 후 결정토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