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과실이 전국 최고품질 과실 생산단지 평가에서 잇따라 입상하는 등 전국최고의 과실로 명성을 재확인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탑프루트 시범단지 종합평가 결과 영동 배와 충주의 복숭아 등 2개 단지가 전국에서 최우수상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최고품질 과실 탑프루트생산 시범단지는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3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금년까지 3년간 전국에 55개 단지를 운영했다.
이번 탑프루트 우수단지 심사는 사과를 비롯해 배, 복숭아, 배, 감, 감귤 등 6개 과종의 55개 단지중에서 1, 2차 현지 심사와 공개발표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하게 되는 영동배연구회(회장 김정열)는 15농가에서 13.6㏊를 재배하면서 친환경농법으로 최고의 배를 생산해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수출했고, 농산물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충북 최초로 ISO 인증을 획득했다.
또, 충주 노은면의 고향작목반단지(회장 조형남)는 22농가가 26.4㏊의 복숭아를 재배하면서 전농가가 우수농산물생산이력제(GAP)를 획득했고, 당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정지·전정법을 도입하였고, 미생물농법을 실천해 친환경 과실을 생산하는 최고품질 과실 생산단지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기술보급과장에 따르면, “충북 과실은 이번 입상으로 전국 최고의 과실로 명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하며, “지난 5년간 전국 탑프르트 평가회에서 충북에서 출품한 과실이 5회에 걸쳐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 우수 등 33회에 걸쳐 수상한 바가 있다”고 밝히며, “최고품질과실 생산기술인 탑프루트 매뉴얼을 도내 전체 과수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진청, 전국 탑프루트 최우수 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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