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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최고 선진국 수준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2005년도에 추진했던 친환경농업의 성과와 발전가능성을 분석하고, 선도농가의 친환경농업 추진사례 발표와 함께 친환경농법별로 추진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회가 됐다.특히 친환경농업을 도정의 최우선 시책과제로 추진했던 결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신청면적이 16,365ha로 집계되어 목표보다 2%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작목별로는 벼농사가 인증 신청면적의 58.7%인 9,614ha로 가장 많았으며, 과수 17.4%, 채소 13.2%, 특작 등 기타 작목이 10.7% 순이었다.이처럼 친환경 농산물 인증 신청면적이 확대된 것은 전라남도가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을 수립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결과이며, 지난해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경지면적의 1.3%인 4,093ha로써 4배까지 확대된 것으로 평가됐다.이날 평가회에서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사례발표에서 전라남도친환경농업연합회 강대인 회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흙 살리기를 위해 생 볏짚을 최대한 논으로 되돌려주어 땅심을 높이고, 화학비료 보다는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안정적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여수시친환경농업연합회 이종균 씨는 친환경농자재 이용 고품질 농산물 생산 사례발표를 통해 유기질 비료의 올바른 제조법과 목탄,목초액을 이용한 실천사례를 발표하여 관심을 모았다.또한 잡초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되고있는 우렁이, 오리, 쌀겨 등을 이용한 제초효과 증진방안에 대한 사례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으며, 모내기와 동시 종이멀칭으로 잡초 발생을 억제시키는 종이멀칭 기계모내기 방법별 시험에서는 흑색종이 보다는 백색종이 멀칭이 햇빛을 많이 받아 벼 초기 생육이 왕성하여 수량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종이멀칭 기계모내기란 벼농사의 관행 재배법에 비해서 모내기 직전에 논 상면에 종이를 피복하는 동시에 그 위에 어린모를 기계모내기하는 방법으로 종이의 재질에 따라 벼의 생육상황과 수량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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