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마트 시설원예 모델팜 구축사업 공동 이양식 개최
베트남 스마트 시설원예 모델팜 구축사업 공동 이양식 개최
  • 권성환
  • 승인 2024.12.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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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정원,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등 관계자 40여명 참석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풍 득 티엔 차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풍 득 티엔 차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10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함께 ‘베트남 스마트팜 시설원예 및 양돈분야 모델팜 구축 사업’의 완료보고 및 이양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베트남 정부의 요청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농식품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추진됐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베트남에 시설원예와 양돈분야에 스마트팜 농업기술을 지원했다.

시설원예 스마트팜 구축 사업은 베트남 달랏지역에 첨단형 온실을 구축하고 여기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유통·판매하는 체계를 정립했고, 스마트 양돈 모델팜 구축 사업은 베트남 닌빈성 지역에 자돈사와 비육사를 구축해 돼지의 사양관리기술 및 질병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 스마트팜 농업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이양식에는 양국 사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년간의 사업 추진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구축된 스마트팜 시설과 운영관리시스템을 베트남 측에 이양했다.

이번에 이양되는 시설원예 스마트팜 구축시설은 베트남 달랏지역에 설치된 첨단형온실 7동, 보급형 온실 5동, 육묘장 3동, 저온유통시설 등이다. 시설 구축 후 한국 측은 동 시설물에서 안전하고 고품질인 농산물을 생산하고 품질관리 및 수확 후 농산물의 선별, 세척, 포장 등 유통·판매관리 체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을 전수했다.

양돈 스마트 모델팜 구축 시설은 베트남 닌빈성 지역에 자돈사와 비육사 각 1동, 태양광 시설, 차량소독대, 출하대 등이다.

베트남은 이번 농식품부(시행기관: 농정원) ODA 사업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팜 시설 구축 및 ICT 농업기술을 도입, 고품질의 농산물을 수확하고 판매하여 농업소득이 향상됐고, 쾌적한 환경조건에서 고품질의 돼지를 사육해 고부가가치의 농업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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