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하는 Apple scar skin viroid 분리주에 대한 계통분석
국내에서 발생하는 Apple scar skin viroid 분리주에 대한 계통분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2.2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과(Malus domestica)는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과수작물로 국내 총 재배면적은 30,000ha이며 연간 475,000톤이 생산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득작물이다. 국내 사과에서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 및 바이로이드병으로는 Apple mosaic virus, Apple chlorotic leaf spot virus, Apple stem pitting virus, Apple stem grooving virus, Apple dimple fruit viroid, Apple scar skin viroid (ASSVd) 등이 있으며, 이러한 병에 감염될 경우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의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SSVd는 국내 재배 사과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사과 바이로이드로서, 기주에 단독 혹은 복합 감염될 경우 잎과 과실에 모자이크, 기형 등 병징을 나타내며, 결국 생산량이 감소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Fig. 1. ASSVd 바이로이드에 의한 사과 증상)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과 ‘홍로’에 발생하는 Apple scar skin viroid병의 유전자 계통분석을 하기 위하여 바이로이드 증상이 나타나는 8개 지역(수원, 당진, 김천, 무주, 영월, 문경, 청송, 봉화)의 농가에서 수집한 시료를 RT-PCR 방법을 이용하여 바이로이드 검정을 실시하였다. 검출된 바이로이드의 클로닝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8종의 분리주들을 확인하였고 한국, 인도, 중국, 일본 및 그리스에서 보고된 21종의 분리주와 염기서열을 비교하였다. 8개의 분리주들의 핵산 서열은 기존에 보고된 분리주들과 92.2~99.7%의 상동성을 나타냈다. 계통분석을 통해 본 연구에서 보고한 7종의 분리주들은 기존의 것들과 독립된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관 김대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