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딸기 고사 원인구명 위한 현장기술지원
딸기 육묘 농가에서 지난 4월부터 원인 모르게 모주의 잎이 시들면서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난 후 점차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하여 실시한 현장기술지원 사례입니다. ▲현황 단동 비닐하우스 6동(3,300㎡)에 딸기(설향품종)묘를 키우던 중 모주의 잎이 시들면서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민원인 의견 딸기 육묘상에 작은뿌리파리가 많이 발생하여 이를 방제하기위하여 농약을 관주, 살포, 훈연 등을 실시한 결과 작은뿌리파리는 어느 정도 방제가 되었으나, 지난 4월부터 모주의 잎이 마르며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모주는 고사하나 모주에서 나오는 런너(자묘)는 이식하면 정상적으로 생육을 했다. ▲조사결과 매년 육묘용으로 사용한 상토를 하우스내의 바닥에 그대로 버림으로 상토에서 잔존하던 병원균과 해충이 하우스내에 상존했다. 작은뿌리파리 방제를 위하여 과다한 농약살포로 인하여 잎이 오그라드는 약해증상이 일부 발생하였다. 런너는 일반적으로 5월 하순 부터 7월 하순 사이에 대부분 발생되나 일부 약해와 병으로 인하여 자묘 발생이 적은 상태이다. 시들음 증상을 보이는 모주 개체는 대략 5% 내외로 산견되고, 피해개체의 자묘는 잎이 일부 검은색을 띄고 있다. 모주 지제부가 흑갈색으로 변하며 고사하는 이병주를 채집하여 이병 조직을 배지에 배양하여 병원균을 조사한 결과 역병균(Phytophthora Sp.)이 검출됐다. ▲검토의견 현장에서 채취한 이병주에서 역병균(Phytophthora Sp.)이 검출되어 딸기 모주가 시들어 고사하는 원인은 역병균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역병방제를 위한 약제 살포 등의 조치가 시급했다. ▲현장 및 금후 기술지도 방향 육묘에 사용한 상토는 작은뿌리파리와 역병균의 중간 전염원이 되니 가능하면 하우스 밖으로 옮겨서 버려야 한다. 역병에 감염됨 묘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타 작물에 역병약으로 고시된 바이블, 오티바를 교호로 처리해야 한다. 하우스 주변과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특히 병해충의 숙주인 잡초 가 자라지 못하게 제초작업을 철저하게 한다. 하우스 측면과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해충이 하우스내로 침입 하지 못하게 한다. 작은뿌리파리 예찰을 위하여 하우스내에 노란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작은뿌리파리가 관찰될시 7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하되 몇 가지 적용 약제를 교호로 살포한다.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