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매제도 기능적 변화 필요
난 경매제도 기능적 변화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0.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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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문제 개선 신시장 확보 노력 절실

   
  ▲ 지난 2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제10회 난심포지엄’이 열린 가운데 송병의 (사)한국난재배자협의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내 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난 유통경로의 다변화와 경매제도의 기능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2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한국의 난산업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제10회 난 심포지엄’이 열린 가운데 지경호 한국화훼농협조합장은 ‘난 경매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와 같이 강조하며 “난 경매제도는 유사유통과 다르게 국내 화훼산업육성에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농가 소득 향상에 따른 안정적인 꽃 수급과 판로확보, 품질향상에 기여를 하고 있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병진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는 ‘난재배에서 발생하는 병충해의 효율적 방제’를 통해 “난과식물을 가해하는 주요 해충은 기주범위가 넓어 여러 가지 식물들을 함께 가해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난처럼 고도의 상품성을 요구하는 작물들은 피해가 나타난 이후의 처치보다는 예방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고, 그 해충의 생태 정보를 확인해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회장 정명훈) 난자조금위원회(위원장 백기엽)와 한국난재배자협회(회장 송병의)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송병의 (사)한국난재배자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에는 양질의 난을 생산하는 문제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난의 유통문제개선, 소비자 및 신시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명훈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난 산업의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난 산업 전반의 심도 있는 논의와 대안, 발전방향 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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