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의원, 꽃사랑 의원 위촉

한·에 SECA, 수입 꽃 문제 등 현안 논의

2024-10-08     권성환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경기 고양시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정보위원회)을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이하 꽃사랑 의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으로 이기헌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 꽃사랑 의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김도읍(국민의힘, 부산 강서구),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 정성호(더불어민주당,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우원식 국회의장(무소속, 서울 노원구갑), 성일종(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 등 총 14명의 의원들과 함께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 서용일 자조금협의회장은 “중국, 베트남, 콜롬비아, 에콰도르와의 FTA로 인해 국내 화훼농가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화훼 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경기도 장미연구회 정수영 회장은 “FTA로 인한 대책 없이 생산 농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국내 꽃 시장이 점점 해외에 잠식당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기헌 의원은 “우리 농가를 지키기 위해 수입 꽃 문제와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국회 비준 문제 등을 꼼꼼히 살피고,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용일 자조금협의회장, 이기헌 의원, 정수영 경기도 장미연구회장, 장기남 한국화훼농협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서 회장은 끝으로 “전국 화훼 주산지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대한민국 화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