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해 꽃 축제 개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 지역 화훼농가 소득 증대 목표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영남원예농협(조합장 김성관)·대동농협(조합장 정창호)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9회 김해 꽃 축제를 ‘김해 꽃愛(애)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김해가 국내 최대 화훼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축제는 잔디광장과 연계된 꽃 정원, 포토존, 가족 꽃 체험존 등 총 6개 분야에서 4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새로운 꽃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신화환 경진대회가 열리며, 초청 가수 안성훈, 김수찬, 미스김의 축하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전시 행사로는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한 장미, 국화, 거베라 등 신품종 40종을 선보이며, 화훼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호도 조사를 진행해 향후 품종 선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꽃과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팀들의 경연과 지역 생활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꽃 장터, 꽃 체험 행사, 플라워아트 프리마켓 등 다양한 판매 및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꽃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김해 꽃 축제는 이제 김해시를 대표하는 치유와 힐링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김해가 국내 최대 화훼 주산지인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김해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8회 김해 꽃 축제는 22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