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품목농협협의회장에 이기용 인천원협 조합장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신임회장에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전국품목농협조합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조합장들의 추대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감사에는 채규선 순천원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기용 전국품목농협협의회 신임회장은 “전국품목농협의 미래를 이어가기 위해 헌신하시는 조합장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품목농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으면서 협력하고 소통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2022년 품목농협협의회 활동내역 보고 및 결산보고와 결산감사 결과 보고를 승인했으며, 2023년 수지예산 편성, 회칙 개정(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지난해 농산물가격 하락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국품목농협의 경제사업은 4조6,149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성장한 1.951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예수금은 17조 5,718억 원으로 전년대비 5.5% 성장한 9,088억 원이 증가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농비 상승과 경기하락으로 인한 소비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품목농협은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품목별 수급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기 계신 조합장들이 한마음이 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