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뢰도 높은 제주 치유농업 구현

2021-07-19     원예산업신문

농업·농촌자원의 가치를 향상하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농업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치유농업은 농업 소재 및 자원을 활용하여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치유농업은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의학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농업 활동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지난 12일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 선정되어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제정(2021년 3월)에 따라 치유농업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를 양성하기 위한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지난 6월 전국 19개 농촌진흥기관 및 대학 등이 공모 신청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교수요원 확보, 교육시설 및 장비 확보 등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기준을 충분히 갖추고 제주형 치유농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뢰도 높은 제주 치유농업 구현”이라는 비전으로 제주형 치유농업을 육성에 나선다.

도내 유관기관(대학, 광역치매센터, 병원, 민간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치유농업 전문화를 위한 치유농업사 양성에 나선다.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 운영 계획은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의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운영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