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소독 대행서비스 연작장애 해결

최근 에프엠씨코리아(주)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태백지역 고랭지배추 클로버시트 선충해소를 위한 회사로 지정돼 방제작업을 마쳤다.
‘쏘일킹 액제’는 메탐소듐이 42%인 액제로 전천후 토양 종합소독 약제다. ‘쏘일킹 액제’를 토양에 살포하면 2 ∼ 3시간 내에 MITC라는 활성가스로 변해 살선충(뿌리혹선충, 뿌리썩이선충, 구근선충, 시스트선충류 등), 살균(푸사리움균, 퍼터티움균, 라이족토니아균, 버티실리움균, 균핵병균, 잿빛곰팡이균, 역병균), 살충(방아벌레, 굼벵이류 등), 제초(새포아풀, 비름, 갈퀴덩굴, 까마중, 방동사니 등)의 역할을 한다.
이창엽 에프엠씨코리아(주) 부장은 “우리회사가 개발한 토양소독기를 통해 땅속 20cm에 ‘쏘일킹 액제’를 분사하면 지열과 반응해 가스로 변한다”며 “가스노출을 막기 위해 멀칭을 하거나 스프링클러로 1주일간 수막을 형성 한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마늘 흑색썩음균핵병과 참외 뿌리혹선충에 등록됐으나 상추, 토마토, 인삼, 메론, 딸기, 오이 등 하우스와 노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제초 효과로 인해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나 3 ∼ 4주가 지나면 가스형태로 모두 휘발돼 작물을 경작하는 데는 아무 영향이 없고 잔류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에프엠씨코리아(주)는 ‘쏘일킹 액제’를 타 농약 판매와 달리 농가에서 대리점에 소독신청을 하면 대리점이 에프엠씨코리아(주)에 제품을 주문하고 그 제품으로 전문 방제사에게 방제요청을 하면 전문방제사가 약제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시 말해 농가에서 대리점에 소독신청을 하면 전문방제사가 토양소독기를 가져와 약제를 처리해 주는 것이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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