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협, 하나로마트 7개월 350억 판매
울산원협, 하나로마트 7개월 350억 판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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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산물구매팀 신설 600억원 목표

   
  ▲ 하나로마트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김철준 울산원예농협 조합장(가운데)이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5월 13일 개장한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 하나로마트가 약 7개월만에 3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원협은 올해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구매팀을 신설하는 등 6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작년 6월 10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295-1번지에서 준공식을 가진 울산원협 하나로마트는 대지 11,251㎡(3,403평), 연면적 27,428㎡(8,297평) 규모로 농·축·수산물, 가전제품, 의류 등 모든 생활용품을 구비하고 있어 소비자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석대헌 울산원협 하나로마트사업소 소장은 “지난해 추석 전에는 매출이 좋았지만 추석 지나서 소비심리 저하로 매출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1일 평균 1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작년에는 주로 조합 공판장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농산물 판매에 주안점을 두고 구매팀을 신설해 산지로부터 직접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석 소장은 “배는 율리사업소를 통해 들어오고 오이·고추 농가에서는 직접재배 한 것을 실시간으로 매장에서 판매해 인기를 얻었다”면서도 “울산지역에서는 배, 단감, 시설채소, 화훼 등 생산되는 품목에 한계가 있어 타 지역 산지도 나갈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수산물은 직접 바이어가 통영이나 부산에 가서 구입해 오고 축산물은 울산축협을 통해서 최상위 등급만 들어오고 있다”고 석 소장은 덧붙였다.울산원협 하나로마트는 문화행사, 축제,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문화센터를 통해 주부와 유아들을 대상으로 연극, 인형극 등을 무료로 공연하고 노래교실, 기타교실 등을 개설해 환영을 받고 있다. ‘울산배축제’를 주최해 지역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김장김치 1,000포기를 담가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돌아봤다.석 소장은 “일반 대형유통업체들은 중앙집중식으로 자본이 지역외부로 유출되지만 토종마트인 우리 하나로마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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